공부 놨었는데 다시 잡으면 상명대 갈 수 있을까요?
우선 좋은 좋게 보자면 1학년 생기부를 잘 적지 못한건 물론 아쉽지만 그렇다고 학종을 못적는건 절대 아니란겁니다. 2-3학년부터 챙겨서 대학에 들어간 사람도 은근 많고요, 저도 3학년때 1년 챙기고 대학에 들어갔었습니다. 2학년 때 부터라도 챙기면 됩니다.
상명대에서 실기를 보는 과 중에 미디어만화전공은 3.5등급 정도, 디지털컨텐츠전공은 4.5 정도의 평균점을 보였습니다. 실기 성적에 따라 이보다 최대 0.5등급 낮은 등급대의 합격자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등급이 대충 5.5라고 가정 할 때 2,3학년에 올라서 둘다 3등급을 맞으면 평균이 3.9정도로 나올 듯합니다. 물론 이는 그저 가정인것이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기부에 뭘 적어야하는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어서요...ㅎㅎ. 하지만 대충 생각했을 때 애니나 만화의 표현법등, 그 자체에 대한 내용부터, 애니나 만화의 역사나, 그것들이 만들어낸 어떤 사회문화적 영향, 애니나 만화의 문학성, 철학적 사견, 과학적 제작 기법의 발전, 등등 채울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흔들렸다고 너무 걱정마세요.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하면 되는거죠. 진짜러 하시고 싶다면 너무 늦은것같은데 될까? 하는 조급한 마음으로 접근하시기 보단. 정확히 계산하고 목표를 세분화해서 어느 시점엔 무얼하고, 몇 등급을 맞으려면 수행은 얼마 중간은 얼마 기말은 얼마를 맞아야하고, 하는 식의 계획을 설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