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지잡대 안녕하세요 지방지잡4년제 다니는 24살 남자인데요 일단 군필이고다른게 아니라 주변에서 대학어디다니냐고
지방대 지잡대 안녕하세요 지방지잡4년제 다니는 24살 남자인데요 일단 군필이고다른게 아니라 주변에서 대학어디다니냐고
안녕하세요 지방지잡4년제 다니는 24살 남자인데요 일단 군필이고다른게 아니라 주변에서 대학어디다니냐고 물어볼때마다 너무 쪽팔리고 어디 대학다닌다고 말해주면 이거는 제가 느끼는거일수도있는데 상대방표정이나 아~ 하는 떨떠름한 대답보면 그것도 대학인가? 그냥 모양만 대학생이지 백수 도피하려고 대학간 ㅅㄲ인가? 그래도 고등학생때 나름 성적 고려해서 먹고살만한 학과를 선택하긴했거든요 항공정비학과라고… 근데 너무 개씹 지잡이다보니까 대학 말하고 그래도 항공정비학과입니다라고 말하는게 너무 짜치는거같아서.. 그래봤자 지방지잡일뿐인데 의대도 아니고 솔직히 나이도있고 재수나 편입하기에는 용기도없을뿐더러 그냥 외면만 포장하는 느낌이라 내면의 자존감 문제라고 생각하긴하거든요…결론을 말씀드리면 지방지잡대 온 이상 상대방이 대학 물어봤을때 약간 무시하는듯한 어조는 감수해야할 숙명인거겠죠?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곳에서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는게 외모지상주의라고 외모만 바꾼다고 내적인 자신감이 해결되지않는것처럼 상대방의 무시적인 어조는 그냥 당연하게 감수하고 할수있는것들을 하면서 내적인강함을 쌓아나가는게 맞는거겠죠? 남의 시선 신경쓴다고 여기서 재수 편입을해서 돈 시간 쓴다고 진짜 원하는 과와 목적 꿈이있어서가는게 아닌이상 또 그곳에서 나름대로 현타가 찾아올것이니까요.
그냥 대학나오고 나서 아~ 하면 모르는 대학이니까
어떻게 반응하기 어려우니 넘어가는 거라고 생각하면됩니다 깊게 의미를 두지마세요
전문대를 나왔다는건 나 취업빨리하겠다 이것이니 대학 명문이고 뭐고 가릴 이유가 없습니다.
지방대 전문대를 나오던 수도권 전문대를 나오던 취급은 같습니다.
대학으로 사람을 가리는 사람들은 피하면되고, 전공을 살려서 본인의 자리를 잡아가고 그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어내세요.
항공정비 분야는 중요하고 또 위험한 분야입니다.
누군가는 해야될 일이고, 누군가는 해주어야 되는 일입니다.
경력이 쌓이고 커리어가 쌓인 뒤에도 대학교 학벌에 미련이 남는다면 그때 고민해보세요
지금은 그 미련에 발목잡히기엔 시간이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