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학교를 일년 일찍들어와 진짜론 중1입니다몇번씩 지식인에서 저의 심정을 털어두었는데요도저히 모르겠어요. 저는 초4때 그냥 틱톡같은곳에서힘들면 자해를 한다는 사람들 말을 듣고 학원에서 짜증날때마다 연필로 살짝살짝씩 손목을 긁었어요 그리고 5학년쯤에는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가위날로 긁었습니다 더 나아가 커터칼까지 손을 댓고요 손목을 긋다가 부모님한테 들켜서 부모님 고생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근데 중1로 올라온후에는 외모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도 많이 생겨 행복했어요 그래서 잠깐씩만 자해를 하고 많이 안해서 상처도 거의 다 아물ㅇ었습니다 그러다 1학년 끝나갈때쯤 친구와 놀고 집에 갈때 극도록 우울해지고 내가 살아있지않는거같고 그냥 이러다 차에 치어서 죽어야만한다 나는 원래 초4때부터 이래왔다 이게 진짜 나다 이런 생각들이 저를 밤마다 덥쳤어요 멀리 여행가고 싶기도 했고 그 우울할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조금씩 자해를 했습니다 그런후 중2가 됐어요 지금 이 심정이 저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중1때랑 똑같이 밤에 극도록 우울해지고 행복을 잃은거같아요 뭘해도 집중이 안되고 제가 사는 순간순간마다 거짓말을 하고있는거같아요 지금 이 지식인에 적고있는 말들도 거짓말 같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점점더 우울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사람이 저보다 행복해야만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해도 계속 했습니다 게다가 자꾸 마음속에서 나의 부모님이 죽으면 난 더 우울해질거야 엥 이게 뭔 소리야 닐 키워준 부모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닌 개쓰레기새끼야 걍 나가 죽어이런식으로 제 자신끼리 싸우고있어요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는거같아요 이보다 더 우울해져야해요 제 모든게 맘에 안들어요 밤에는 매일 이러고 요즘은 아침에도 너무 힘들어요 모든일에 작심 삼일도 안되고 집중을 너무 못하고 남이 더 잘나보여요 전 살아있으면 안될거같아요 요즘 자살충동도 너무 많이 들고 기억력이 너무 나빠졌어요 살고싶은데 죽어야할거같아요 무서워요 겁도 너무 많아요 전 이세상에서 사라져서 저 먼곳으로 가고싶어요친구들도 이제 다 질리고 제일 좋아했던 친구도 다 역겨워요눈도 못마주치겠고 디엠도 못하겠어요 근데 막상 만나면 잘 노는데 제 마음속에선 죽으라고 저주해요 어떡해요 저 이게 뭐에요 왜 태어난거에요 전 사춘기 중2병 이런건가요? 사춘기 중2병이라는 말이 너무 싫어요 다른사람은 저보다 우울하다는말이잖아요 그렇죠? 제 모든게 오글거리고 역겨워요다 저한테 목적 가지고 다가오는거같아요 부모님도 친구도나빼고 다 죽거나 제가 죽었어야할거같아요 병명이 도데체 뭔가요

우울증이요